콘크리트의 힘을 결절하는 중요한 매개변수는 무엇이있으면 어떤 영향을 받나요?
콘크리트의 힘을 결절하는 중요한 매개변수는 무엇이있으면 어떤 영향을 받나요?
내공드립니당 부탁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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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는 압축력만을 담당합니다.
콘크리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 시멘트, 모래, 자갈 4가지의 재료들로 구성됩니다.
이 4가지의 재료를 배합하는것을 배합설계(Mixing Design)이라고 하고, 자갈이 많이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콘크리트의 강도는 쌔집니다.
반대로 물이 많이 들어가면 강도는 그만큼 감소하게 되며, 너무 적게 들어가도 강도가 감소합니다. 콘크리트 배합설계에 있어서는 물의양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의 양에 따라 강도가 좌우되기 때문이죠.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재료가 분리되므로(무거운건 가라앉고 가벼운건 위로 뜸, 재료분리현상) 강도가 저하됩니다.
물을 너무 적게 넣으면 재료의 배합이 잘 되지 않고, 찰기도 적어서 원하는 강도를 발현하기 힘듭니다.
이렇게 비빈 재료들을 시공성이(Workability) 어느정도 인지 파악하기 위해 슬럼프시험으로 약 16~18cm정도 되는지를 시험합니다.
그래서 슬럼프시험한 재료를 공시체에 담아 약28일의 재령기간 후에 유압프레스로 압축강도시험을 하여 180~240kg/cm^2에 도달하는지 최종평가하여 합격/불합격을 결정하게 됩니다.
참고로 저는 400kg/cm^2까지 만들어 봤습니다.
또 참고로 한국삼성/일본이 각각 한동씩 지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쌍둥이빌딩..페트로나스타워 원형기둥 압축강도가 800kg/cm^2 입니다. -_ㅠ 덜덜;;;
별로 질문요지에 적절치 못한 참고였습니다 -_-v
또한가지 콘크리트는 배합설계 후 1시간 안에 타설해야 합니다. 콘크리트는 1시간이 지나면 경화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건설현장에서 거푸집짜고 일명 공그리칠때 되면 다들 엄청 초긴장 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1분 1초가 콘크리트 강도를 좌우하기 때문이죠. 물론 물의 양도 강도를 좌우합니다.
또한 요즘은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를 비벼서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레미콘공장에서 미리 건설현장에서 원하는 압축강도로 콘크리트를 배합해서 가져오기 때문에, 강도 몇짜리 레미콘이라고 부릅니다.
참고로 페트로나스타워 건설할 때 한국삼성은 원형기둥에 쓰인 콘크리트는 현장에서 직접 배합하였습니다. 대단하죠....^^
말레이시아얘기 나와서 말인데 콘크리트는 날씨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습니다.
날씨가 더운 날에는 아무래도 경화가 빨리 오기때문에 물의양도 로스율을 적용해서 더 넣어야겠죠. 아무렇게나 넣는건 아니고 정밀한 계산이 있어야 물의 로스율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이 말레이시아에서 고전한것이 바로 날씨때문이었습니다.
거긴 엄청 무더운 나라인데다 쏘나기도 엄청 와서 콘크리트 타설이 지연되고, 들쑥날쑥한 날씨의 영향 때문에 콘크리트를 원하는 배합강도를 유지하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높은 건물에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위해서는 펌프가 있어야 하는데, 콘크리트의 물의양이 너무 적게 들어갔을 경우 콘크리트가 노즐을 타고 올라가다가 중간에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경우 어디서 막혔는지 파악을 할 수 없으므로 노즐을 전부 칸칸씩 다 해체해야하죠....(삼성이 이거때문에 엄청 고전했죠...)
비단 콘크리트는 압축강도만을 위해서 배합하는건 아닙니다.
이렇게 워커빌리티(Workability시공성)을 좋게 하면서 원하는 강도를 발현시켜야 하는 고난이도 작업이죠.
탤런트 유인촌님이 진행하시는 신화창조의 비밀에서 페트로나스타워 방영분을 찾을 수있으면 함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kbs.co.kr/1tv/sisa/sinwha/index.html
결국 정리하자면, 콘트리트의 강도는 배합설계시 재료의 적정한 배합이 우선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그외 날씨의 영향, 타설한 시간에 따라 강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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