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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06-06-23 16:49:13 | 조회 : 1395
제      목  판교 당첨되고 아내와 싸운이야기
39년을 무주택자로 살다가 3월 판교청약에 당첨되었습니다.
분양가는 3억 8천 발코니 확장하고 취,등록세 이것 저것 포함하니 4억2천 정도 되더군요.
어쨌거나 저는 참 축복받은 사람일테지요.
당첨만으로도 지금 시세로 보면 몇억은 벌어버렸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도 당첨된게 하나도 기쁘지 않았습니다.

요즘 부동산이 화두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부자나 거렁뱅이나 서울이나 지방이나 다 부동산 이야기 뿐입니다.
속된 표현으로 개나 소나 부동산 이야깁니다.
분위기로 보면 꼭대기 중의 꼭대기이지요.

무주택자로 살던때 집값폭등에 대한 저의 저주는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하루에 수천만원씩 올라가는 집값을 보며 ‘일을해서 무엇하나 뭐빠지게 일해봐야 앉아서 거지가되고 있는데.....’ 좌절감에 치를 떨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얼빠진 사람처럼 집값 폭락하라고 주문을 외쳐댔고 하는일 하나도 없이 주댕이로만 집값 잡겠다고 주접떠는 현정권을 저주하고 욕했드랬습니다.
집사람과 싸움도 많이 했습니다.
아내는 남들 다 집살 때 안사고 집값올라가니까 정부 욕하는 것 그게 자신 못난것 티내는 거라고 말하더군요
열심히 일해서 저축만하면 잘살거라고 믿었던 제가 멍청이었는지 순진남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대통령과 집권당을 믿었고 또 땀흘린 만큼 잘살거라는 평범한 진리를 믿었습니다.
어쨌든 아내는 경제상식과 능력없는 무능한 놈의 히스테리증상으로 보았을 테지요.

그리고 판교당첨!!!
드디어 저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지금까지 제 삶을 짓눌러왔던 무주택자의 핸디캡에서 이제 모두 벗어났습니다.
아니 벗어나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집이 있으니까 집값이 다시 더 폭등하는 것이 즐거워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도데체 무얼 하자는 것인가?
그래 집 한 채 있는 놈이 그게 백억된데서 무얼하겠는가?
내 아들도 크면 집을 사야되고 나도 어짜피 집 하나에서는 살아야 될 건데 오히려 1주택자에게는 집값이 떨어져야 좋은 것 아니겠는가?‘ 이런 생각에
부동산 폭등은 투기꾼이나 배불려주는 것이지 무주택자나 1주택자에게는 백해무익하더군요.
1주택자에게도 집값 폭등은 금전상 이익이 아니라 결국 손해란 말입니다.
자식들 키우기 힘들어지고 집 넓혀가기 힘들고....

전국민이 다들 빚을 몇억씩 이고 사니 쓸돈도 없고 그래서 소비할 돈도 없습니다.
집의 노예가 되어 끙끙대며 살아갑니다.
고비용으로 경제도 잘 안움직입니다.
요즘 불황은 다 부동산 빚 때문입니다.
거기에다 거품꺼지면 나라까지 망하게 하는 아주 무서운 범죄라는 생각까지 들더랍니다.

2주택 이상이 아닌 이상 부녀회의 집값 담합은 참으로 천박한 짓입니다.
그게 결국 나라 전체가 망하는 지름길이고 자기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인데.......
맞아봐야 아픈줄알고 먹어봐야 똥인줄 알때는 이미 늦겠죠.

대출을 더 옥죈다고 해서 난리입니다.
사람들이 정부를 욕하고 집권당을 저주하고 있습니다.
욕먹을만 합니다.
진작에 했어야 했지요.
서민들이 빚내서 집사야할만큼 초조하게 만들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정부와 과반수 집권당은 집값 폭등을 방치했고 그 결과는 선거로 나타났습니다.
집값이 떨어지면 떠나간 표가 돌아올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집값 떨어지면 집있는 사람도 욕하고 집없는 사람은 경제가 어려워 또 욕합니다.
부동산 폭등은 애시당초 발생하지 않게 했어야 합니다.
올라갈 때 욕먹고...떨어질때 욕먹고.......
참 멍청한 짓을 이 정부가 저질렀습니다.
선거 참패는 자업자득이구요.
정부관계자가 버블론을 들먹일때는 경악스럽더군요.
그것이 부풀도록 방치한 사람들이 누군인데.......자신들이 공약으로 내세운 분양원가 공개약속도 하루아침에 뒤집어 버린 사람들이 누구인데......참 어이가 없고 한심스러웠습니다.
버블방치한 관계자들 피눈물나도록 처벌한 후에 버블론을 떠들던가
저는 현대통령과 현집권당을 열렬히 찍었던 사람이므로 이글을 정치적으로 해석하시지 말기를....
제가 현정권에 표를 행사하면서 바랬던 것은 최소한 약속(공약)만이라도 지켜줄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했던 만큼 배신감은 더욱 크고 사랑이 변하니까 증오가 되더란 말입니다.

어쨌든 이 무능한 정부가 애쓰지 않아도 부동산은 이제 그 끝을 향해 달리고 있는 듯 보입니다.
미국 부동산 거품이 붕괴 중이고 세계최고 거품을 이고 있는 한국의 부동산은 가만히 내버려 두어도 자기 자신의 무게를 못이겨 무너져 내릴것 같습니다.
연착륙을 얘기하는데 저 개인적인 생각은 다릅니다.
한꺼번에 폭락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약 먹어가며 하루 하루 생명 연장하느니 아픈 곳 과감히 도려내고 가벼운 몸으로 다시 힘차게 출발하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사람은 도데체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톨스토이 단편소설의 내용인데요.
하루동안 갔다가 해가 지기 전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온 만큼의 땅을 받기로 약속받은 사람이 욕심이 과해서 해가 중천을 넘을 때까지 너무 멀리 가는 바람에 해가 지기전에 간신히 출발점에 돌아왔으나 지쳐서 죽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엄청난 땅을 욕심부렸지만 죽어 한평의 땅에 묻히지요.
겨우 단 한평!!!
단 한평에 묻힐 인생들은 지구를 다 주어도 못채울 욕심들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참으로 못난 인생들 이지요.
도데체 왜 4억2천이란 피같은 돈을 집에 쏟아 부어야 하며 왜 아름다운 내 인생을 콘크리트에 쳐 발라야 되는가?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집값을 이렇게 올려놓은 정부가 또다시 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정부와 집권당을 저주하고 욕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없던 옛날로 돌아간 것이지요.
아내가 막 화를 냅니다.
집있는 사람이 집값 오른다고 화내면 되냐고?
그래서 이렇쿵 저러쿵 위에 적은 얘기들을 했지요.
저는 철학적사고가 부족한 사람이라고 아내를 몰아부쳤고
아내는 제가 집없어도 불만 있어도 불만인 불평분자라고 욕하더군요.
아내말대로 제가 불평분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집값 만큼은 도데체가 화가 납니다.
이 화는 이정권이 끝나는 그날까지 아니 집값이 폭락해서 나라가 휘청거리는 그날까지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배부르고 입에발린 소리같아 집없는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만 진심으로 써본 글입니다.
그럼!
관리자
정부 8.31정책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시작하기전에 집투기해서 한목잡을려는 투기꾼들에게 놀아난 국민들이 바보지요
그리고 정부정책시작하기 전에 흔들어대던 언론들 한나라기관지인 조선 동아 중앙 ..정부욕하시기 전에 작년 9월신문부터 보시길 ...

정책이란게 국가에서 만든다고 바로 시행되는게 아님니다
시행하고 싶어도 국회동의가 필요하구요
지금것 국가정책제대로 펴볼수나 있었는지 ....

그리고 강남구에서세금 50%삭감한다대요 ..ㅎㅎㅎ
국가에서 만들면 뭐하냐고 지들 밥그릇챙기기 바뿐대
참참 그리구요 비판하시기전에 국가의 부동산 정책은 정확이 아시는지..
남들욕한다고 정부욕하는 우는 범하지 맙시다
욕하기전에 국가의 부동산정책이 무엇이며 누가 찬성하고 누가반대하는지
정책을 집행하는대 반대는 누가하고 찬성은 누가하는지
그런정도는 알고 비판합시다.... 06.23. 04:49 -  
관리자
부동산 거품이 이정권 탓이고

그때문에 지방선거 참패라니..이해하기 힘드네요...

서울경기 빼고는

부동산 거품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제발 현상황을 제대로 판단하고 비판을 가하셨음 하네요..

무작정 정부욕하기 정말 쉽습니다...

그나마 집에대한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지신분 같아서 안심이 되네요..

말그대로 살집따로 놓고 투기하는거 아닌이상...

집이 100억이든 200억이든 별 상관없습니다...

전부 집값 올르면 1억 짜리 아파트가 100억 올랐다고

그거 팔아서 돈벌수 있는게 아니니깐요..물론 개인자산은 늘어날지 모르지만..

부질없는 짓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주거용 아파트는 건설원가에 적정이윤이외의 가격은 사라져야 하는겁니다.

이건 다쓰러져가는 12평 아파트가 6억~7억하는 넌센스는 없어져야죠.... 06.23. 04:49 -  
관리자
정말, 집한채구하려 인생을 바치는 그런 어리석음을 후대에게,또 우리세대는 겪지않게 정부에서 집값을 확낮춰야 합니다.[저도 유주택자이고,꾀 집값 나가는 집에 삽니다.]

이건 강남,비강남,소득의 다소를 떠나 모두 추구해야할 일인데...현실은 안타깝습니다.

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제가 하고싶은 말을 다하신것 같습니다.

정말 살집하나 구하려 쓰지도못하고,시간과 정열과 모든걸 거는 우리 세대 정말 한심하고, 안타깝습니다.

정말 집값은 낮으면 낮을수록 모두에게 좋다는 생각을 갖어야하는데...

우리자신과 내 자식을 위해서....

인생좀 즐기면서 살수 있게...집사는데 올인 안하게, 정부에서 더 강력히 낯 춰줬으면 하네요...

국민의 의식도 문제지만 정부의 책임이 더 우선입니다 06.23. 04:50 -  
관리자
부유층에게는 참 즐거운 글입니다.
부유층을 구성하고 있는 수구세력들이 무슨 짓을 해도
그것으로 인해 고통 받는 서민들은 무능한 정부만 비난하고 ,

수구세력들은 지지를 받으니까요.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지나친 빈부격차 때분입니다.
보수언론과 부유한 수구세력들의 장난이지요.
돈이 소수의 손에 집중되어서 넘쳐나고, 갈 곳 없어, 부동산에 투자되고,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소수의 수구세력들은 부동산장난을 계속하게 되지요.

짜증나는 집권 여당의 무능함도 원인이지만,
자신들에게 고통을 주는 수구세력들을 지지하는 미련한 서민들은 더 큰 원인이지요...

ㅋㅋ.
의미없는 말 그만 하렵니다 06.23. 04:50 -  
관리자
그럼 어떤 걸 원하시나요?

집 없을때는 '일을해서 무엇하나 뭐빠지게 일해봐야 앉아서 거지가되고 있는데.....’ 좌절감에 치를 떨었습니다.'라고 생각하며 정부를 저주하다가, 이제 판교가 당첨되어서 내 집을 갖게 되었는데, 이제는 또 '오히려 1주택자에게는 집값이 떨어져야 좋은 것 아니겠는가?‘ 이런 생각에...'라고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님의 비위를 맞춰줄 수 있을까요?

쓴소리죠? 듣기 싫은 말이죠? 하지만 님의 잘못은 없나요? 그저 나 자신의 이익에 따라 정부를 욕하는, 그런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건 아닌가요? 그것도 무원칙한 이기주의죠. 한마디로 님은 무산계급에서 기득권층이 되자 이번엔 그것마저도 성에 차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있는 게 아닌가요?

님은 여기서 느닷없이 모든 게 다 부동산 탓이라고 딴소리를 합니다. '대출을 옥죈다고 난리입니다.' 그러나 그 대출의 상당수가 대출을 끼고 투기에 가까운 부동산 구매를 하려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거라는 건 알고 계시는지요? 일본의 부동산 거품이 그걸 하지 못해서 끝내 터져버린 겁니다.

정부가 거품이 부풀도록 방치한 게 아닙니다. 오히려 강력한 투기 억제책을 비웃으며(조중동에 따르면) 언젠까는 정책이 바뀔 거라고 생각하며 투기를 일삼은 투기꾼의 탓이죠. 정부는 끊임없이 '부동산 투기를 결코 가만두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슬슬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기사를 읽어보셨나요? 종부세가 100%로 부과되는 시점이 되면 현 정부의 정책은 비로소 그 진가를 보여줍니다. 물론 한나라당이 집권해서 모든 개혁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리지 않는이상.(그렇게 되면 진짜 나라 망합니다)

똑바로 생각해보세요. 마냥 정부 탓할게 아니라, 누가 우리같은 서민들의 편인가를. 작년 6월부터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웃던 조중동이 거품 붕괴 운운하며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고 뒷걸음질치는 꼴을 보고도 모르세요? 조중동 쓰레기들은 진작부터 정부의 의지와 정책의 효과를 알고 있었기에, 정부의 의지를 무력화시키고자 그랬던 겁니다. 이제 슬슬 놀라운 변화들이 시작될 겁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이뤄지지는 않습니다.

혁명은 하루아침에 세상을 바꿔 대중을 열광시키지만, 개혁은 대중의 비난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제도를 만듭니다. 그리고 제도는 천천히 소리없이 세상을 바꿔갑니다.

아, 그래봤자 님은 어차피 정부 탓하시겠군요. 집값이 처음보다 떨어졌다고.

*이런 뚜렷한 논리도 없이 그저 한탄과 원망만 있는 글이 베스트에 오르다니, 참 아고라는 알 수 없는 곳이군요. 열린우리당이 공중분해되고 신 독재시대가 와야 후회하려나... 06.26. 0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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