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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06-07-20 13:06:20 | 조회 : 1216
제      목  혼전순결에 대한 고민
전 19세 남학생입니다.....

초등학교 이후로는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남학교여서 여학생과 만날일이 거의 없어 미팅이고 연애고 한번 해보지 못한 학생입니다..

학원도 좋아하지 않아 다녀본적도 중1이후론 다녀본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항상 열악한 남학교에서도 여학생들 만나는 친구들 있지않습니까?

그런데 친구들이 여자친구들과 사귀다보면 .. 선을 종종 넘는 경우가 있는데요..

어떤 녀석은 그선으로 매일 줄타기를 해서 ㅡㅡ ;;

하도 궁금해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나 : 너 그애랑 결혼할거냐?

친구 : 미쳤냐, 결혼을 왜 벌써 생각해;;

나 : 근데 맨날 그렇게 줄타기 하면 그여자애는 나중에 어떡한데 ;;??

친구 : 어짜피 요즘 다 그런거 신경 안쓰고..솔직히 처녀막 수술도 있잖아
만약 나중에 곤란해지면 처녀막수술하면 되지..

나 : 그래도 너무한다 .. ;;

친구 : 여자가 더 좋아해 ㅡㅡ;;

이런식입니다 .. 나중일은 알아서 되겠지 .. 이러면서 생각없이 그냥 감정대로

액션을 취하곤 합니다..

제가 여자와의 접촉이 뜸하고 그래서 너무 혼자 고정관념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인가요 ..??

그래도 전 혼전순결은 결혼 배우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는데요 ..

친구들마다 요즘은 다 그런다고 .. 어짜피 대학가면 다 한다며 ...

저의 아름다운 상상속의 결혼을 .. 산산히 부셔버리곤 합니다 ..

거기다 또 왜 그 줄타기는 중독성이 있는지 .. 여자친구를 바꿀때마다 줄을 타곤 합니다 .. 맨날 누구 처x막 터쳤다는둥 ... 들을때마다 여학생들도 좀 깊게 생각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제가 잘못생각하는 것인가요 ..?? 아니면 요즘 학생들이 잘못된 생각을 가진 건가요??

제가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많이 알고 친한데 .. 제가 아는 애들만 해도 전교 300명중 30명은 선을 넘었다고 들었습니다 ..

이 부분도 사회가 변화하고 선진화 될수록 받아들여져야 하는 부분인가요 ..?

궁금합니다 .. 정말 요즘 대부분.. 선을 넘었는지 .. 누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지.. 아니면 제가 너무 순수 한건지...ㅋ

깊게 생각 안하려고 했는데요 ..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 같네요 ..



*혹시나 해서 쓰는데요.. 강x당한 여자들은 어떡하냐는 물음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자신의 의지가 포함된 줄타기 입니다 ..

*고3학생이 공부나 하라는 말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독서실에서 온종일 있다가 새벽2시 45분에 잠깐 시간내서 쓰는 글입니다 ..

*방금 수정했습니다만 .. "걸레"라는 단어 절제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성비하문제에 관해 논란의 소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해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줄타기는 ..선을넘는 행위(sex)입니다..
관리자
님이 생각하는것처럼 섹스를 금기하고 결혼상대만을 위해 섹스하겠다는 생각도 나름대로 존중해줄만 합니다. 물론 동의는 못하지만요... 단지 여성의 처녀막(답글 다신분들중에 처녀막이라는 언어자체가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는 글이 와닿아서 이후 이 단어는 모두 질막이라고 표현합니다.)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관념자체가 여성을 옥죄는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서는 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체육이나 자위를 통해서 질막이 파괴되기도 한다는 얘기는 들어보셨겠죠? 강간은 말할것도 없구요. 그렇게 질막이 사라진 여성들은 나중에 결혼할때 시댁과 남편의 비난과 폭력 때로는 살인의 대상이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많은 중동국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구요.

존중해주라는 겁니다. 질막을 지키든 지키지 않든 섹스란것은 개인신체의 자유입니다. 여성은 결혼할때까진 자위도 하지 말고 순결한 몸과 순결한 마음을 지켜야돼라는 고리타분한 생각으로 평범한 많은 여성들을 '혹시 저여자도 누구랑 놀아나지 않았을까?' 라는 식의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는겁니다.

님의 그러한 순결논리가 세상에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섹스를 즐기는 수많은 여성들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정치이데올로기로 작용한다는 생각을 해보셨습니까? 성과 사랑은 누가 간섭할 수 없는 개인의 사적인 문제이며 그것은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1명이 두명을 사귀든 노인이 아이를 사귀든 국경과 인종을 넘든... 사랑과 그 행위에 대해 비난하고 억압하는 모든 이데올로기들은 편견입니다. 글쓰신분은 여성은 결혼상대를 위해서 자신의 성기를 누구에게도 열어주지 않아야 한다는 뿌리깊은 편견을 버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가 여성을 성적대상으로만 생각하는 인간임을 모르고도 섹스까지 허락했다면 그건 그 여성의 책임인 것이지 누가 간섭할 문제가 아닌겁니다. 나중에 알게 되면 단지 마음이 아프겠지요. 헤어질수도 있구요. 그러나 몸이 더럽혀졌다느니 그런 시각으로 접근하거나 또 자기가 그렇게 생각할 이유가 하등없습니다. 섹스를 할때는 무엇보다 서로가 좋아서 했을테니까요.

한 여자는 두남자를 만나면 안됩니까? 한남자는 두 여자를 사랑하면 안됩니까? 이런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는 있겠지만 그 대답을 절대로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강요하지는 말아주세요. 다른 이들의 자유로운 사랑에 대한 그런 편견이 수많은 미혼모, 소수자, 강간피해자들에게 2차굴레를 씌우고 희생을 강요합니다.



저는 '혼전순결 안지키는 친구들때문에 고민'이라는 글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쓴겁니다. 내용맥락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여성억압에 대해 평소 많이 생각해보지 못하신분들은 이 글이 오버한다고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이 글은 원문 쓰신분의 글에 포함된 사회적 문제를 정확히 지적하는 내용이리라고 생각합니다. 혼전순결과 처녀막은 반드시 연결될 수밖에 없는 단어이며 순결과 사랑의 다양성도 다른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랑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하는 사회일수록 성적 소수자들이나 미혼모 등등의 '표준적 사랑의 기준'을 지키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차별이 만연하죠.

그리고.... 이런 글을 쓰는데 꼭 성별을 밝혀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자꾸 절 여자로 보는 사람이 있네요. 전 남자입니다. 사회과학을 전공했고 이제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리플에서도 말했지만 글에 대한 단편적 느낌만으로 리플다는거 아무리 떠들어봤자 신경안씁니다. 심사숙고한 비판 또는 지지만이 저에겐 의미있을따름입니다. 게시판이란데가 원래 다 그런데죠. 욕글 달리고 뭐.. 이것저것 쓸데없는 리플들도 많고 그렇죠.


뭐 딱히 좋은 답글을 기대한 것도 아닙니다. 사회의 편견 이란 건 사회의 대다수가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편견인거니까요. 아까 혼전순결을 지키지 않는 친구들때문에 고민이라는 고3학생이 그냥 단편적으로 결혼하지도 않았는데 다른 여성들과 섹스를 많이하는 그 친구를 비난하기에는 '순결'이라는 이미지와 결부되어있는 여러가지 사회적문제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고도 싶었고 그분께 사회적 편견을 깨는 한 가지 생각거리를 제공하고도 싶었습니다... 아직 젊을때니까 다양한 생각들을 접하고 자기 가치관을 구성해 나갈 나이일테니 책도 여러가지 읽으시고 차근차근히 생각해보시면 좋을겁니다.

그리고 전 페미니스트도 아닙니다. 남성을 적대시하고 사회문제의 근본을 가부장제로 보는 관점에 반대하기 때문에 전 페미니즘에 반대하구요. 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단정짓거나 오해하거나 또는 '개걸레'라는 따위의 은어는 사절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글에 동의하시는 분들일지라도 절대로 피임은 꼭!!!반드시!! 하셔야합니다. 원하지 않는 아이가 생겼을때 여성이 지어야 할 책임의 무게는 정말로 엄청납니다. 낙태를 하든 아이를 낳든 여성의 몸에 커다란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낙태나 분만을 했을때는 건강도 굉장히 안 좋아지구요..... 특히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한국은 낙태가 불법입니다. 피임을 하지 않으려는 남자친구가 있다면 지금 당장 피임기구를 휴대하고 다닐것을 요구하세요. 만약 그런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당신께 그다지 좋은 섹스상대는 아니라고 감히 얘기해봅니다.
혹여나 피임에 실패해서 아이가 생기셨더라도 낙태에 대한 죄책감이나 두려움은 갖지 마시고 좋은 산부인과 의사와 남자친구와 상담해서 잘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누구에게나 자유로워야 합니다. 그러나 그에 따르는 책임도 질 자신이 있어야합니다. 그 책임은 사회적 편견이나 사회제도 따위, 가족이나 이성에 대한 의무 등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믿었던 바로 자신의 사랑에 대한 책임인 겁니다. 07.20. 01:07 -  
관리자
일리 있는 말 입니다. 하지만 원문의 내용과는 조금 동떨어진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우선 성생활은 개인의 자유가 맞습니다. 하지만 원문의 내용처럼 성인이 아닌 학생의 신분으로 누리는 자유로운 성생활을 개인의 자유라는 이유로 묵인 할수는 없는 일입니다.

청소년기는 아시다시피 자신의 가치관이 뚜렸이 정립되지 않는 시기입니다. 물론 성숙한 청소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는 청소년들도 많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원문를 작성한 필자 역시 학생신분에서 주변의 무분별한 친구들의 성생활에 대해 그래도 되는지 의견을 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성년으로써 가져야할 성의 개념과 청소년올써 가져야할 그것이 같다고 봐도 무방할까요?

원문에는 '줄타기' 라는 은어를 써서 표현 했듯이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성관계를 갖는 것이 그 계층에서 갖는 특권의식처럼 남들에게 표현 한다고 되있습니다. 예로 "처녀막을 터뜨렸다"느니, "누구랑 줄타기했다"했다느니 이런것들을 자랑 마냥 말하는 청소년들이 정말 옳바른 행동일까요? 특히나 나중의 책임을 어떻게 할것이냐는 물음에 나중일은 나중에 생각하고 아무런 책임감없이 하는 행동들에 걱정어린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말들에 꼭 그런식으로 자신의 잣대만을 가지고 글을 써야겠습니까? 엄연히 다른 범주의 일을 자신의 틀에 끼워맞추는 듯하지 않습니까?



제가 생각하는 건전한 성관계는 우선 그 책임을 자신이 감당할수 있느냐 없느냐에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보아도 학생 신분으로는 성생활로
인해 파생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책임 질수 없는 상태입니다. 성생활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모든 자유에는 그 자유에 대한 책임이 있어야 자유로 인정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한 자유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방종일 뿐입니다. 이런 점에서 학생분들에게 성생활은 책임지지 못할 자유입니다.

물론 피임을 해서 성관계로 겪는 가장 큰 문제인 임신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성관계가 임신으로 끝날 문제는 아닙니다. 학생신분으로 성에 일찍 눈을뜨고 여학우가 성관계를 갖는다면 당연히 학업에 지장을 겪는 건 당연지사이고, 임신을 하지 않는다 해도 옳바른 성 지식 없이 무분별하게 하는 성관계는 여성의 생리통, 생리불순, 너무 어린나의 성 관계로 불임까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성 역시 매독을 비롯한 각종 성병에 노출이 되고, 탐닉하게 되면 집중력 저하, 우울증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또 원치않는 임신까지 한다면 남성이나 여성 둘다 모두 그 아픔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낙태가 인권문제로써나 여성분들의 건강문제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치는지는 제가 말씀 안드려도 아실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정말 사랑해서 학교를 그만 두고 같이 살수 있을만큼 사랑해서 했다고 하면 저도 할 말은 없습니다. 또 모든 책임을 감수 하실 수 있다고 하면 그것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한 분들께는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을 생각하지말고 한번만이라도 상대방의 장례를 꼭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될수 있으면 학생분들은 성관계에 대해 개인적으로나 학생분들 사이에서 많이 생각해 보시고 옳바른 성지식을 습득 하신후에 하셔도 늦지 않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순결은 강요로만 될 문제가 아닌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단지 개인의 자유로만 치부하고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건 너무 편엽한 생각이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결혼을 미끼로한 혼음빙자 간음이라든가, 지금은 너무 사랑하니까 같이 잠자리를 하고 이제는 아니니까 헤어지고, 이건 누가 봐도 성관계를 목적을 상대방을 속이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것 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거짓된 사랑으로 순결을 잃은 여성분들을 생각해 보세요. 그게 과연 개인의 자유로 이루어진 성관계니까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전제가 성립합니까?

제가 생각하기에 많은 사람들과 성관계를 갖는 것이 결코 자랑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남성분들이 많은 여성과의 성관계 횟수를 남자를 증명하는 훌륭한 수단으로 이용하는데도 마다하지 않는 문화부터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인으로써 성생활의 자유를 이용해 여성분들을 성적 노리게로 여기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아 보입니다. 또 여성분들이 유혹해서 어쩔수 없다고 했다고 자신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 보입니다. 성관계를 양쪽이 다 원할 때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사랑 = 성관계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랑과 성관계는 엄현히 다른 문제 입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인과관계가 성립되기는 하지만 꼭 동일시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하면 무조건 같이 자야 한다? 저절로 그렇게 되어진다? 두 사람이 원해서 그런거니까 남이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 이런 말들로 덮어두기에는 너무 큰 문제입니다. 개방적인 성문화로 나타나는 문제들도 정말 많으니까 말이죠.

저는 결혼전 성관계는 옳바른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옳바른 행동은 아니지만 사회 통념상 현시대에서는 법적 제제가 없고 도적적으로나 나마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양심상 가책이 느껴지는 잘못된 행동이지만 그 책임과 상처를 모두 감당할수 있어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차리리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순결을 지키는건 고리타분만 관습일뿐이다. 순결을 지키는 것이 옳바른 사회적 규범이다."하며 서로 싸우는 것 보다 자신이 책임지고 조심스럽게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할수 있는 하나의 사랑하는 방법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07.20. 01:07 -  
관리자
정치이데올로기를 사랑에 강요하지는 마세요.

제가 보기에 원글 쓴이는 사랑을 말하는데 님은 정치를 말하고 있는 것 같네요.

성과 사랑의 관계를 정치적으로 분석하고 그 속에 감춰진 억압과 폭력의 이데올로기를 폭로하고 비판하는 건 인간의 자유를 위해서 긍정적인 면이 있으나 원글의 경우 어떤 억압과 폭력의 이데올로기에 원글 쓴이의 사고가 구속되어 있다고 보는 건 님의 억측인 듯 싶습니다.

물론 원글이 성과 사랑에 대한 타자와 자신의 신념사이의 괴리에서 생긴 가치관의 혼란을 내포하고 있으니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개입할 여지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데올로기란 머리의 문제이지 마음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사랑이란 단순히 머리로 이해하고 육체가 결합되는 것이 아니라 자아와 타아의 경계선이 허물어지며 마음으로 서로를 품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사회적 만남에서 이루어지는 어떤 인간관계보다 에로스적 사랑관계에서는 자아와 타아사이의 갈등이 첨예하게 깊어질 수도 있으나 그런 모든 갈등과 혼란을 넘어서 사랑의 대상을 끌어안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마음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느껴지구요.

그런 의미에서 사상이 칼이라면 사랑은 칼집이라고 비유할 수 있을까요?

원글 쓴이의 혼란은 사랑과 성을 하나로 보는 자신의 관점과 사랑과 성을 분리하는 친구와의 관점사이에서 생긴 것인데 이것은 결국 사랑에 대한 개개인의 가치관의 차이일 뿐이고 그런 개인의 사랑에 대해 정치적으로 옳다 그르다를 논하는 것은 인간의 삶을 좌파와 우파라는 정치적 관점에서 일괄적으로 재단하는 것만큼이나 유해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삶이란 정치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며 사랑 또한 사상에 종속되는 것이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라고 저는 보니까요. 칼집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칼이란 인간에게 어떤 것일까를 생각해 보면 그 유해성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같은 의미에서 지극히 사적이고 원글 쓴이의 입장에서는 숭고한 사랑의 관념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을 사상적으로 비판한 님의 글은 답글로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사랑이란 것은 경험으로서 깊어지며 차라리 연애소설을 읽음으로서 그 감정이 풍부해지는 것이지 사회과학 서적등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해체하고 분석함으로서 풍부해지고 깊어지는 감정은 아닌 것이니까요.

이성은 모든 것보다 우위에 있는 기능이 아닙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원글 쓴이의 사랑관에 공감합니다.
성과 사랑을 분리하고 자유롭게 연애를 즐기는 것이야 개인의 권리이니까 타인이 무어라 하는 것은 주제넘은 짓이기는 하지만 설사 자유연애를 추구하는 사람일지라도 자신만을 보아주고 아껴주는 사람을 원하는 것은 외로움을 숙명처럼 타고나는 인간의 운명을 볼 때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그 감정을 소중하게 여겨주는 것이야 말로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상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렇게 볼때 앞으로 만날 자신의 사랑을 위해 자신을 소중히 하고 그 사랑의 상대에게 자신을 최고의 선물로 주고자 하는 원글 쓴이의 마음은 굉장히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찌보면 상대의 그런 마음을 배반하면서 까지 자신의 욕망을 만족시키려는 자유연애주의라는 것은 자유라는 이름을 달고는 있지만 실상은 자아에 대한 이기적인 집착에 다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사람만을 평생 사랑하고 그 사람과만 성을 즐긴다는 것은 머리와 육체로 보면 불합리해 보일지는 몰라도 마음으로 보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요. 07.20. 01:09 -  
관리자
여성에게는 처녀막이라는 기관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점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의학적으로 여성에게는 처녀막이라는 기관이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첫날밤에 터져서 피가 뭐시고 하는 것은

질 보호 근육입니다.

성관계 경험이 없고 나이가 어린 (과거에는 조혼이었으니) 여성에게 강제적으로
삽입한 경우 꽉 조여진 보호 근육에 의해 조직이 손상을 가져와 출혈하는 것 뿐입니다.

첫경험에 출혈 할 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다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때문입니다.

여성은 참치캔이 아닙니다.

한번 열렸다 아니다로 새것과 먹던것을 구분 할 수 있는 그런 대상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면 생전 처음 들어보네 학교에서 배웟네 하실 분들이 많으리라 믿습니다만.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이란 절대적이 아니며
우리가 알고 있는 의학지식도 잘못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100년전만 해도 서구의 지식인들은 여성이 대학 교육을 받을 경우
영양분이 전부 머리로 가기 때문에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했다고 합니다. 07.20. 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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