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회

홈으로 doyou.x-y.net Civil On


전체 | 사건 (6) | 교육 (18) | 건강 (4) | 생활정보 (0) | 지역 (0) | 미디어 (0) | 사회일반 (88)
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관리자 2006-01-11 15:37:29 | 조회 : 1363
제      목  정명희 교수를 보며 아득한 절망을 느끼다.
21세기가 시작되면서 글로발 스탠다드(global standard)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었다. 그 와중에 어느 국내 기업의 홍보 문구 중에 『 00 이 만들면 표준이 됩니다』라는 말을 했다. 그 기업에 대한 비난은 논외로 하고, 나는 그 문구를 보고 들으면서 희열을 느꼈었다. 늘 강대국에 "네-, 네-, 네-"하면서 살아온 우리 약소민족이 다소 '뻥'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글로발 스탠다드(global standard)입니다' 하는 것이 눈물 날 정도로 고마웠던 것이다. 실제로 표준이 되는 것들이 나오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국내파는 50점 깎이고 들어가고, 해외파는 50점 따고 들어가는 것이 오늘의 세태요, 대학의 세태임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이런 인식 하에 서울대 교수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 서울대 교수들은 지적 분야에 있어서 글로발 스탠다드(global standard)를 만들지 못하는가? 서울대가 세계 100대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황빠가 된 국민들에게 있다고 보는가? 아니다, 아니다! 배부를 때는 학문이네 뭐네 하다가 밥그릇 문제가 불거지면 '학문'을 '항문'으로 만들어버리는 서울대 교수들에게 있는 것이다.

서울대 교수들은 지적 사대주의자들인가?

정명희 조사위원장은 결과 발표 도중, '황 교수 외에도 가시적인 연구성과를 내는 유능한 연구자들이 많다'고 하였다. 분명히 '복수'(the plural)를 사용했다. 발표가 끝난 후, 어떤 기자가 '그 사람들이 누구냐?'는 날카로운 질문을 했을 때, 정명희 교수는 뭐라고 했는가? 버벅 거리다가 "뉴캐슬!" 오호라, 통재라! 그의 입에서는 복수의 대답이 아닌 단수(the singular)의 대답이 나오고 말았다. 그의 대답을 듣는 순간 자칫하면 TV 브라운관을 깨트릴 뻔했다.

나는 정명희 교수가 황 교수 외의 사람들을 지칭할 때, 차라리 마리아병원이나 차병원 등을 말했더라면 그래도 화가 덜 났을 것이다. 그런데 뉴캐슬이라니! 정말 서울대 조사위가 뉴캐슬이 황우석 팀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라는 정확한 과학적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복수로 말해놓고 단수로 대답하는 그의 말을 들으면서, 내가 신조어를 하나 만들었다. '서울대 교수스러운 사람'이라는 말을.

그리고 서울대 교수가 어지간히 자존심도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적 사대주의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점에서 차라리 황 교수가 낫다. 강한 자가 '글로발 스탠다드(global standard)'를 만들기는 쉽지만 약한 자는 죽을 맛이다. 그 약한 한국이라는 나라의 김치와 된장 냄새나는 과학자들이 만든 원천 기술(정 교수는 기반 기술이라고 평가절하 했지만)이 글로발 스탠다드(global standard)가 되는 것이 그리도 싫은가? 우리가 하면 기반 기술이고, 해외에서 하면 원천 기술인가? 제발 대답 좀 하시라!

정말 이해가 안 되는 학자로서의 정명희 교수 발표

왜 종합 보고서와 달리 정작 발표문에서는 황우석 교수팀의 과학적 결과의 가치를 부인했는가? 이것은 아무리 이해를 할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으며, 황우석 교수가 서울대를 망신시킨 이상의 망신을 시킨 것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또 하나, 아무리 황우석 교수가 파렴치한 과학자라고 그럴듯하게 정죄를 하더라도 황우석 교수를 죽일려고 작정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가 만약 진정한 학자라면 어제 밤(발표일)엔 학자적 양심 때문에 괴로워서 잠을 이루지 못했을 테고, 단잠을 잤더라면 그는 더 이상 학자가 아니다!

새튼이 산업스파이이고 MBC나 서울대가 그 새튼에게 놀아났다는 말이 들리고, 유영준이 조사위의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돌고 있는데, 정확하게 확인이 되지 않으니 무시하고서라도, 적어도 조사 결과 발표만큼은 정확하게 했어야 하지 않는가! 내가 생각하기엔, 정명희 교수를 비롯한 황우석 교수 죽이기에 앞장 선 교수들은 황우석 교수에 대해 '악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국민들을 속 터져 죽게 만들고 나라를 말아먹으려고 작정했다는 것을 스스로 웅변하고 있다고 본다.


맺으면서,

이 땅의 지성인들이 무지몽매하다고 말하는 우리 국민(함부로 국민 국민하지 말라는 사람이 있어 조심스럽게 말함)들이 무조건 떼를 쓰는 것은 아니다. 밥그릇 문제 가지고 티격태격하는 지성인들이 눈꼴사납지만, 그 정도쯤은 애교로 봐 줄 수 있는 마음들을 가졌다. 그리고 지성인들이 할 일 없이 갑론을박하느라고 나라 망쳐놓을 때, 그 망할 나라를 살리기 위해 국민들은 발벗고 나섰던 것이 대한민국의 역사가 아니던가!

한 가지 분명히 알라! 황빠는 결코 신기루를 쫓거나 진중권 씨가 말하는 '다미선교회' 일원이 아니다. '줄기세포 히로뽕'이 없이는 못사는 줄기세포 중독자들이 아니다. 황우석 교수를 조작으로 몰아간 그 상식적인 A∼Z까지를 알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서울대 조사위에서 만큼은 정말 객관적인 입장에서 말해주기를 바랐던 것이다. 결국 가장 객관적이어야 할 학자에게서도 주관이 객관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득한 절망을 느낀다.

정명희 교수님!

TV 화면을 채운 교수님의 얼굴에는 학자적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선비스러워보이는 그 모습의 이면에는 위선과 가식이 가득차 있음을 알고 황까 언론을 보며 느꼈던 절망보다 더 아득한 절망을 느낍니다.
선비는 이름 석자에 대한 명예와 자존심을 가지고 산다고 하지요? 이름이 더럽혀지면 스스로 목숨까지 버리기도 하지요? 제가 교수님의 이름의 명예를 더럽힌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교수님 스스로 더럽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수님은 스스로 죽을 용기도 없을뿐더러 교수직을 버릴 용기도 나지 않겠지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서울대는 없다!"라고.


번호 Category c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3 사회일반  지하철에서 생긴일 -변태**와 미친*- 관리자   06.06.12 1560
공지 사회일반  주군을 보호하라? 그대들은 국민이길 포기한 것... 관리자   14.05.02 778
공지 사회일반  제발 배고픈 늑대가 되라! 관리자   10.04.22 1448
70 사회일반  정부 총액임금제등 2007년 전면 도입 앞두고 ... 관리자   05.07.15 1345
사회일반  정명희 교수를 보며 아득한 절망을 느끼다. 관리자   06.01.11 1363
68 사회일반  저는 담배피는 여자입니다. [6] 관리자   06.07.20 2205
67 사회일반  자동차 보험료 할증을 절대 반대한다. 관리자   05.08.10 1526
공지 사회일반  일본을 답습하는 병리현상 관리자   14.11.13 1138
65 사회일반  인터넷 실명제 찬성자들, 다 덤벼 봐 관리자   05.07.15 1563
64 사회일반  이 원글 쓴 삼류 초딩 보아라!!!!!! 관리자   06.12.26 1115
63 사회일반  유전공학도가 쓴 이번 황우석 파문의 의미 관리자   05.11.25 1185
62 사회일반      위글을 음모론이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관리자   06.05.10 1022
61 사회일반  원가결과를 보니, 시장이 뭔지 아시겠습니까? 관리자   07.04.29 1803
60 사회일반  외국에서 바라본 한국남성들의 인권에 관해.. 관리자   06.08.17 1532
59 사회일반  외국계 은행에서 돈 빌리라는 언론 관리자   07.01.04 2156
 [1] 2 [3][4][5][6]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daer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