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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06-05-17 11:29:38 | 조회 : 1101
제      목  생일에 대해-페미니스트들께...
얼마전 "브래지어 착용안하기"운동을 보면서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브래지어의 탄생배경과 실용성을 논외로 하더라도... 여성의 속옷까지 남성의 그리고 사회의 억압적 상징도구로 활용되는것이 씁쓸하기도 하고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군대, 직장, 정치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은 출산과 생리를 앵무새처럼 반복적으로 거론하며 "모성보호"를 외칩니다. 생리대가격 인하까지... 물론 사회정책적으로 여성에 대한 기본적이고도 최소한의 보완장치에대한 목소리는 수긍을 하지만 정말 외국인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급진적이고 이해못할 주장들을 할때보면... 가슴한구석이 답답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소위 여성운동가들이... 페미니스트들이... 생일날 "부모님께 감사하기"운동했다는 소리 못들어 봤습니다. 당신들이 그토록 열변을 토하는 생리와 임신을 통해 짧게는 수시간, 길게는 십수시간의 산통을 겪고 우리를 세상빛을 보게 하신분이 바로 어머님과 아버님입니다.

생일은 젊은시절 세상에 태어난 축복을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의미가 있고, 나이가 들면 더욱 무병장수하라는 축복을 받는 의미로 바뀌어 가게 되죠.

조상들의 지혜는 정말 놀랍고도 신비스럽기까지 합니다. 생일날 제일먼저 부모님께 감사의 뜻을 전했으니까요. 아주 당연한 것인데도 요즘은 오직 내가 태어났다는 그 의미만을 생각할 뿐... 친구들 생일날, 혹은 연인들 생일날 "부모님께는 무슨 선물 드렸어?"라는 대화가 오가는 장면은 드문것 같습니다.

내가 선물 받아야 하는 날로만 생각하니까요. 이런 점에서 현재 한국형 페미니즘은 얼마나 모순점을 안고 있는가를 깨닫게 됩니다. 호주제 폐지를 할때도 그것을 폐지하는것 자체에 대해서 비판한것이 아니라 폐지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여론 조작과 막무가내 식의 밀어붙이기 때문에 비판을 했었는데...

도대체 당신들은 생리와 출산과 모성보호를 여성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을 뿐, 진정한 의미와 또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은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것 같아 씁쓸하군요.

우리가 세상의 빛을 보게 된것은 아버님들의 각별한 보살핌과 어머님의 산통이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진정 당신들은 생일날 친구들과 밤새 수다떨며 선물받고 좋아하고 술마시며 기뻐할때 오히려 오늘 하루 만큼은 대신 설겆이와 밥도하고 아버지 어깨를 주물러줄 생각은 안해 보셨는지요?

그러면서 무슨 여성운동을 하신단 말입니까? 그러면서 무슨 염치로 "여성가족부"라 이름 짓는 것입니까? 비단 어설픈 페미니스트들 뿐 아니라 남성들도 이런면에선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다만, 주구장창 생리와 출산과 모성보호를 외쳐대는 여성들 스스로 자신들의 위치에서 이런부분도 생각할줄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아쉬움에 지적을 해봅니다.

선인들의 가치체계중에서 생일날 부모님께 더 감사의 뜻을 전하는 모습이야 말로 세상이 멸망하는 그날까지 자자손손 대물림해줘도 좋을 아름답고 훈훈한 관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오늘 이글을 쓰는 것은 적어도 아고라에서 생리와 출산과 모성보호를 무기로 감정적인 글과 낚시글들을 올리는 자칭 여성분들이 진정으로 출산과 모성보호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해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끄적여 봅니다.

진정한 페미니즘의 시작은 어디서 부터인지, 그리고 당연하다고 생각되어온 것이 고정관념은 아니었는지, 내가 주장하는것에 모순은 없는지, 같은 변수라도 뒤집어 생각하면 또 어떻게 보여질수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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