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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07-03-26 12:50:41 | 조회 : 1683
제      목   3불정책 폐기론자들의 엄청난 착각....
3불정책 폐기론자들의 엄청난 착각....  

(1) 들어가며

게시판에 있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3불정책"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기이한 제도,
반시장적 제도, 빨갱이적 제도로 착각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을
제외한 모든 선진국들은 대학별 본고사를 보지 않으며, 고교등급제 역시도 실시
하지 않고 있다(다만, 기여입학제는 미국 등 일부 나라들이 하고 있다)... 본고
사에 대해서는 좀 더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따로 목차를 두고 설명하겠다..



(2) 선진국은 본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가) 유럽 - 프랑스의 바칼로레아랑 독일의 아비투어 등은 흔히 "수능"으로 번역
되는데, 이는 "대학입학시험"이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시험"이다... 이들 나라는
대학이 평준화 되어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시험에 합격하면 어느 대학이나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있으며 따로 논술이니 본고사니 하는 것은 보지 않는다..
다만 졸업할때까지 단계적으로 철저히 걸러내어 졸업자 수는 입학자 수의 30%
정도로 소수에 불과하다....

나) 미국 - 미국 대학들은 평준화를 실시하고 있지 않지만, 따로 본고사를 보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SAT(대학수학능력평가)와 내신만 보고 있으며, 다만 SAT와
내신성적이 별로지만 잠재적인 능력이 있는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서 대학별 논술
시험을 "보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논술(본고사)을 "떨어뜨리
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합격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심지어는
SAT마저도 우리나라처럼 0.1점 차이로 하바드와 예일로 나뉘는게 아니라, 상위
3% 이내는 "사실상 동등한 실력을 갖춘 자"로 취급하여 대학의 문을 활짝 열어
놓는 대신 유럽처럼 졸업할때까지 철저히 걸러내는 시스템이다....



(3) 3불정책(특히 고교등급제 금지와 본고사 금지)이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

3불정책이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는 국민들의 실질적인 교육평등권을 확보하기 위
해서이다... 교육평등권을 외치면 많은 사람들이 "빨갱이", "하향평준화" 운운하
는데 이는 "나 무식해요"라는 소리와 다름 없다... 왜냐하면 일본을 제외한 모든
선진국들이 고교등급제를 하지 않고 본고사를 하지 않는 이유가 "실질적인 교육
평등권"을 보장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과거(2차 대전 전후)에 이들 국가들도 본고사를 실시하고 고교등급제(=고교비평
준화)가 있었는데, 부자집 아이들은 사교육을 받고 좋은 학교 가는데 가난한 사
람은 공교육 받기도 벅차서 좋은 대학에 못가는 폐단이 발생한 것이다... 교육
의 불평등은 곧 부의 대물림으로 이어졌고 이는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므로, 이
를 극복하기 위해서 유럽은 대학평준화를, 미국은 사교육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
는 시험제도(SAT)를 도입한 것이다...



(4) 하향평준화 우려에 대하여

이쯤하면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사정이 다르므로 하향평준화가 우려된다"라는 소
리가 나올법하다... 자원도 없고 오로지 인재양성만으로 먹고 살아야 히기 때문
에 일찍부터 경쟁에 몰아 넣어 트레이닝을 시켜야 한다나... 간단히 말해서 귀신
시나락까먹는 소리에 불과하다... 수능 한 두 문제 차이로 서울대와 연고대로 나
뉘고 인재와 둔재로 나뉘는 기존의 시스템이 얼마나 넌센스인가?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무슨 심오한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닌데 대학(원)에서 학문탐
구하는 사람보다 몇배는 더 열심히 공부하는게 좀 이상하지 않은가? 오히려 학문
탐구를 밤을 새가며 하는 것이 더 국가발전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많은 고등학
생들이 대학수학능력을 연마하기 위해 필요한 수준을 훨씬 초과하는 점수를 받
기 위해 얼마나 소모적인 경쟁을 하고 있는가?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체력은 체력대로 얼마나 낭비가 심한가? 게다가 경쟁은 중,고등학교때만 존재할
뿐, 정작 경쟁이 필요한 대학에서는 부재한 현실이 이상하지 않는가? 이 열정을
모두 학문연구에 쏟아 붇는다면 우리나라는 일류 선진국이 되고도 남을 것이다..

물론 문제를 많이 맞출수록 우수한 학생이고, 대학공부를 잘 할 수 있는 학생이
지만 이는 "양(+)의 상관관계"에 있을 뿐 "엄격한 인과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
다... 입시성적과 대학수학능력간에 엄격한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면 우리나라의
모든 학문적 성과는 서울대가 독차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상은 그렇지 않거
든... 연대나, 고대, 한대나 성대에서도 많은 논문이 나오고 많은 연구물이 쏟
아져 나오거든...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수능을 등급제로 실시한다는 정부의 발상은 정말로 좋은
발상인 것이다... 국민의 기본적 소양에 불과하고 대학수학능력을 평가하는데
불과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무슨 심오한 학문인양 불철주야 공부해서 한 두 문
제 더 맞출려고 아둥바둥하는 것보다, 1등급 내의 학생들은 동등하게 간주하는
것이 훨씬 이치에 맞는 것이다....



(5) 맺음말 -> 2007.3.26. 추가내용^^

많은 사람들이 대학입시를 시장원리에 맡기자고 하는데, 시장원리란 최소투자에
최대효과라는 효율성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학과 학
부모들의 특성상 자유방임에 맡겨버리면 경쟁과잉이 되어 엄청난 국가적 자원의
낭비가 발생하고 사회가 피폐화 되기 때문에 이를 적절하게 통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 The End -  
관리자
서울대의 속셈을 알려드리죠

저들이 입만 열면 3불 정책 폐지를 외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서울대는 전국 고3의 줄을 쭉 세워 그 중 1등부터 4천등까지 끊어갔다는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연,고대는 그 다음이구요.
그러면 별 노력없이도 자기들은 영구히 1,2,3등을 해먹을 수 있죠.
단지 19 살 때까지의 암기 능력을 증명할 뿐인 입학 성적을 갖고 말이지요.


이들은 이렇게 전국의 학생들을 평생 딱 한 번만 경쟁시킵니다.
정작 진짜 공부가 필요한 대학교에서의 학문은 관심 밖이죠.
왜? 이미 최고(?)들만 데려왔으니까...그리고 나머지 애들은 평생 노력해봐야
그 간판을 따지 못하니까...


말로만 경쟁을 외치는 저들, 경쟁을 통한 실력 재고를 외치는 저들은
사실 경쟁하지 않습니다. 그저 우수선수를 데려왔다는 증명만 하면 그걸로 모든게
끝이니까요.
실제로는 수능 등급만 갖고서도 우수한 학생들을 충분히 선발할 수 있는데도
저 난리를 치는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1등부터 4천등을 원하는 거에요. 저들은...


아니, 도대체 세계 어느 나라 대학이 저런 짓을 한답니까?
97점 맞은 애와 98점 맞은애의 차이가 대체 뭐죠? 그리고 그런 걸로 진짜 인재의
잠재력을 가려낼 수 있습니까?


세계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는 미국대학은 일단 어느 정도 우수하다, 잠재력이 있다..
싶으면 그냥 뽑습니다. 그래서 아주 잘 가르치죠.
즉, 신입생의 우수성을 갖고 경쟁하는게 아니라 졸업생의 질을 갖고 경쟁한단 말입니다.
(저 사람들, 미국 참 좋아하던데...대체 미국의 어느 대학이 미국내 학생의 1등부터 4천등을
원한답디까? 어느 대학이 신입생 실력 타령을 한답디까?)

저들은 경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자기들의 이기주의를 위해 과도한 사교육으로 아이들의 정신이 황폐해지고,
진정한 교육은 실종되고, 가정의 살림이 파탄나든 말든...자신들의 서열이 확고하기만
하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겁니다.


진정한 경쟁을 파탄내는 자들은 바로 저들입니다.
19살 때까지의 능력으로 모든게 결정이 나 버리게 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자들...
그래서 모두를 도탄에 빠뜨리려는 자들...
장담하지만, 3불 정책이 사라지면 우리나라 대학의 경쟁력은 더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3불정책도 시원챦습니다.
겨우 기초 공부일 뿐인 중고교 때 경쟁을 하는게 아니라 대학교 때 경쟁을 하게 해야
나라에 미래가 있는 것 아닙니까?


대학끼리 제대로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입학이 곧 간판을 결정하는 상황에서 진짜 경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서울대 학부 폐지, 국공립대 통합 네트워크화, 특성화대학 집중 지원등으로
독과점을 철폐하고 수준있는 중심이 수십개가 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의대는 어디가 최고, 공대는 어디가 최고, 경상대는 어디가 최고....
우리나라엔 이게 없습니다. 무조건 서,연,고 순이죠. 당연히 경쟁은 없습니다)




그 때, 진짜 경쟁이 일어나는 거고...중고교생은 과도한 입시부담에서 벗어나
진정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겁니다. 가정은 사교육비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거구요. 03.26. 1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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